세탁기를 무조건 고르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의 개성이나 집구조등에 따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선택해야 오랫동안 실증을 내지않고 사용할수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세탁기하면 무조건 "큰 것이 좋다"는 식으로 대형제품의 선호도가 컸으나 최근에는 생활패턴과 세탁문화의 변화를 반영해 실용적인 크기에 기능위주의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탁기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써야할 내구재 일 뿐아니라 구입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결정을 내려야 한다. 세탁기를 구입할 때는 세탁 빨래의 평균무게 등을 고려, 구입모델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횟수나 세탁물 크기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전대리점에 가면 무조건 대형제품의 구매를 권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설치할 실내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설치할 장소의 규격을 미리 염두에 뒀다가 그 공간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고르는 작업이 필요하다. 디자인과 색상 역시 분위기에 어울리는지 예상해야 하고 몸체를 밀거나 당겨보아 흔들림이 없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일반소비자들이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성능에 대한 불만이 많기 때문에 제품 의 구매결정 전에 세탁물의 엉킴정도나 세탁시간, 옷감 손상도, 성능등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이 필수적이다. 특히 세탁 및 탈수시 소음정도도 체크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수도꼭지 연결부위가 헐거워서 작동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세탁기의 각기능에 대한 사전점검도 꼼꼼하게 해야하고 인근지역의 AS센터등도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세탁기의 사용설명서도 자세하게 읽어 세탁기의 이용도를 높이고 설명서를 잘 보관하여 간단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