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UN국제기구 조달회의(IAPWG)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일 유엔개발기구(UNDP)、 유엔국제아동기금(UNICEF)、 세계은행 등 UN산하 각 국제기구 소속 조달책임자들이 참가하는 제21차 범UN 국제기구 조달회의를 유치、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는 UN산하 각 국제기구소속 UN외교관 50여명이 참석하여 UN조달정책 과 제도개선등을 협의하는 UN공식연례회의로 회의기간중 이틀간 개최국 업계 를 대상으로 UN조달시장설명회와 구매상담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무공은 이번 IAPWG회의 서울개최를 계기로 연간 40억달러에 달하는 UN조달시 장(차관제공및 현물공여 제외)에 본격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APWG회의는지난 20년간 유럽、 미국、 아프리카지역에서 개최되었으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UN구매통계에 따르면 한국상품의 UN시장점유율은 93년 현재 0.2%에불과 한국기업의 UN시장진출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