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에 필수적인 PLC(논리연산제어장치)를 원격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PLC모니터링시스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공장자동화가 활발히 추진되면서P LC모니터링시장의 활성화도 4월말 현재 전년 같은기간 대비 40%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PLC보급이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이루어지면서 기종간의 호환을 위한 각종 모니터링장치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등 다양한 주변기기의 수요가 증가、 집중적인 시스템관리가 요구되고 있는데다 산업용PC의 보급이 늘면서 현장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PLC기능이 그동안 시퀀스제어에서 공정제어분야로 확대、 원격제어 및감시를 위한 모니터링시스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설명 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PLC모니터링시스템의 시장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1백20억~1백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금성계전을 비롯한 3~4개 중소업체들로 형성되어 온 PLC모니터 링시스템의 시.공급업계경우 신제품개발과 함께 제품 차별화전략을 마련하는등 시장확대에 적극나서고 있으며 삼성항공 포스콘 효성중공업 동양산전등대형PLC업체들도 대거 신규참여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PLC모니터링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PLC의 주변기기로 취급되어 온 PLC모니터링시스템이 올해를 기점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기종간 PLC 를 하나의 통일된 PLC통신에 맞춰 운용할수 있기에 그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