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인 채널 27 뮤직네트워크(m.net.대표 정순일)가 이탈리아의 캐주얼의류 전문회사인 베네통사의 TV광고<사진>를 세계최초로 시작했다. m.net는 이달부터 전세계 3백여개의 신문과 잡지에 쇼킹한 광고를 게재 하면서도 지금까지 TV광고를 전혀 하지않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캐주얼 의류 전문회사인 베네통사의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베네통사가 케이블TV인 m.net를 통해 최초의 TV광고를 시작하게 된 것은이탈리아 베네통사의 한국지사인 (주)베네통 코리아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m.net의 주시청층인 팝음악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과 유니섹스 모드인 베 네통의 소비자층이 일치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m.net를 통해 방영될 베네통의 광고는 베네통을 입는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인종 75명의 얼굴표정이 15초동안 명멸하듯 흘러가는 것으로서기존 TV광고에서는 시도된 일이 없는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됐는데 이는 케이블TV를 새로운 광고매체로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