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일 KOEX서 "SEK95" 사상최대규모 개최

국내최대 정보통신관련행사인 제9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5)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2백10개사의 신제 품 1만5천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개막된다.

1일 공동주최자인 전자신문사과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는 이번 SEK95에 미국.이스라엘.호주.일본을 포함 8개국 2백10개정보통신관련기업의 참가가 최종 확정됐으며 출품작수도 지난해보다 15% 증가된 1만5천여점으로 사상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SEK95에서는 데스크톱을 비롯 클라이언트 서버 솔류션、 멀티미디어등과 하드웨어분야에서 PCMCIA등 주변기기를 비롯 최신 펜티엄PC 및 휴대형 솔류션 들이 선보여진다.

출품작들의 실행 플랫폼환경을 보면 지난해 엇비슷했던 윈도즈와 도스의 비율이 8대2로 역전、 윈도즈용 제품이 대세임을 보여줄 전망이며 "윈도즈95" 를 대비한 32비트코드 채용 프로그램들도 일부 출품될 예정이다.

주요출품업체들로는 LG전자.현대전자.데이콤등 주요기업과 한글과컴퓨터.큐 닉스컴퓨터.다우기술등 기술지향의 국내중견업체를 비롯 일본의 구보다시스템 이스라엘의 엘신트사등 유명외국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부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신소프트웨어대상특별관이 마련돼 핸디소프트의 "핸디*아리랑"등 그동안의 수상작이 총망라 돼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출품사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 전시장 부스 배치 및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하고 그 대안으로서 이번 SEK95부터 미컴덱스쇼가 채택하고 있는 주제관(Showcase)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주최측은 이번 SEK95출품작들을 제품특성에 따라 비즈니스관.일반 관.유통관등으로 나누어 부스를 배치、 출품사의 이벤트효율성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