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는 정국 최대 현안인 6.27 지방선거의 개표현황을 국민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자사의 통신망으로 문화방송(MBC)을 지원한다 고 2일 밝혔다.
쌍용컴퓨터는 서울을 비롯、 전국 36개 도시에 거점망을 형성하고 있는 자사의 종합통신망인 쌍용네트(SSYNET)를 활용、 MBC선거방송 시스템을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선거방송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쌍용컴퓨터는 19개 MBC지방방송사의 신속한 자료 송수신을 위해 각 지방 방송사의 전산시스템을 쌍용네트에 연결하고 MBC본사 메인 컴퓨터와 쌍용네트 의 메인컴퓨터를 T1급(1.544Mbps) 고속회선으로 2중 접속함으로써 장애발생에 대비한 백업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컴퓨터는 MBC본사와 지방사간에 56Kbps고속 전용선을 확보 하고 라우터(네트워크간 연결장비)를 이용、 이를 쌍용네트에 연결할 방침이 다. 특히 MBC본사.지방사.쌍용네트를 삼각축 방식으로 상호 연결、 통신상의 우 회망을 확보함으로써 국지적인 정전이나 전산망 교란 같은 전산장애로 인한 선거방송 차질을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