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분야에서의 한.미 양국간 협력이 대폭 강화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5일 미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하고 바무스 NIH원장과 생명공학 관련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정식 합의했다.
또 우리나라가 금년부터 시작한 인체유전자(휴먼게놈)분야 연구활성화를 위해 NIH의 인체유전자센터에 등록돼 있는 유전자 서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우리나라 중견과학자들이 NIH의 중요연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과학자 교환 프로그램을 신설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소와 미 NIH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정보교환을 확대하는 등 양 기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의 체결과 함께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2000사업에서의 상호협력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