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기 제품 작명 경쟁 치열

정수기 공기정화기 안마기 등 건강기기에 좋은 이름붙이기 경쟁이 치열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련기기 생산업체들은 좋은 이름이 제품판매를 좌우한다는 판단아래 자사가 개발한 제품의 상품명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판촉 슬로건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기기업체들이 좋은 펫네임과 수식어를 찾는 것은 대부분의 품목 이 미개척지나 다름없고 기존 가전제품과는 달리 건강과 직결된다는 제품의 특성상 자사의 이미지를 차별화하고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을 수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제품 출시와 신규참여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안마기의 경우 현대그린교역 이 "안마손"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얻자 경쟁업체들도 "지압손" "효자손" 다나손 "엄마손" 등의 펫네임으로 신제품을 출시, 안마기시장에 "손"시리즈 열풍을 몰고 왔다.

이에따라 신규업체들은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가를 찾는 등 판촉활동을 에 도움이 되는 슬로건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공기청정기업체들도 자사제품의 탁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수식어 붙이기 경쟁 이 치열하다.

이들 업체는 "신선한 공기"는 기본이고 "태고의 공기" "차세대 공기"에 이어 "섹시한 공기" 등 여성의 건강미와 날씬한 몸매를 연상케 하는 슬로건을 판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수기의 경우도 웅진코웨이는 "깐깐한 정수기"、 청호는 "욕심많은 정수기" 、 동양매직은 "정직한 정수기"、 삼성전자는 "믿을 수 있는 정수기" 등 좋은 수식어를 붙여 자사제품의 탁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