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POS시스템 업체들이 대전지역의 POS시스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개점예정인 대전 신우백화점의 POS시스템을 수주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한국후지쯔、 현대테크시스템 등 3개 업체 는 최근 신우백화점에 각사의 POS시스템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께있을 업체선정에 대비、 마지막 영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IBM(대표 오창규)은 오픈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인 "AS/400 300모델"과 자사 POS단말기인 "4694"를 연결한 POS시스템을 제안했다.
한국IBM이 제안한 시스템은 "AS/400" 1대에 영업총괄 매장관리 판매정보관 리 등 리얼타임의 온라인작업을 맡기고、 나머지 1대에는 인사 급여 회계 등 배치처리에 관한 작업을 관리하도록 한 "듀얼시스템"으로 제안된 것이 특징 이다. 현대테크시스템 대표 윤장진)도 "HP 9000시리즈" 서버 두 대와 자사의 무선P OS단말기로 구성한 듀얼시스템을 제안했다.
현대테크시스템이 제안한 POS시스템은 1백% 클라이언트서버환경으로 설계됐으며 범용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후지쯔(대표 이경호)는 자사의 호스트컴퓨터인 "M-1500/20" 1대와 "팀 포스" 단말기로 시스템을 구성해 제안했다.
패키지방식으로 응용SW를 제안한 후지쯔는 호스트의 응용SW로 "코스타프-DTP "를、 POS 응용SW로 "ISS 6000"을 각각 제안했다.
한편 신우백화점에 설치될 POS시스템은 주전산기와 POS단말기 1백25대 및 기타장비를 포함해 약 3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