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기의 보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7일 통산부는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기의 국내제작기술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기의 시범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는 한편 내년부터 50가구 미만이 거주하는 전국 2백여 섬의 전력 주공급원으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한국전력의 기간 송배전망이 갖춰져 있지 않은 낙도지역 과 자연휴양림、 국립공원중 2~3개소등을 시범 설치지역으로 선정하고 이의 설치비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통산부는 이와 관련、 최근 각 시.도등으로부터 태양광 발전기의 시범설치지역을 추천받고 홍보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한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빛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특수반도체 소자를 내장한 태양광 발전기는 낮에전기를 일으켜 각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축전기에 담았다가야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신에너지 발전기로 현재 전남여천의 하회도와 제주의 마라도、 충남보령의 호도에 각각 25㎻、 30㎻、 90㎻ 태양광 발전기 가 설치돼 있고 이가운데 호도 발전기가 국내 최초의 국산발전기로 꼽히고있다. 태양광 발전기는 소규모 (약 80㎻)발전때 초기투자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발전원가가 내연발전기에 비해 낮지만 대규모 발전일 경우에는 기존 발전연료 의 가격이 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