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사람의 시각、 청각에 직접 작용하는 동시에 시간인식.공간인식.용도 에 적합한 표현수단의 복합적 이용등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진실 한 의미의 미디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상에 의한 정보표현의 이점은 우선 폭넓은 이용층에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상을 이용하면 정보를 쉽게 설명할수 있으며 이용자 역시 흥미를 느끼며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또한 개념적, 추상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인식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물에 가까운 정보 취득이 가능하다. 물론 언어.문 화.교육의 차이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
뿐만아니라 영상에 의한 정보표현은 볼 수 없는 것을 나타낼수 있다. 극대、 극소고속、저속、 명암、 원격지、 논리적인 사상등 실제로 볼수 없는 것을가시화할 수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외에도 특별한 훈련을 받지않은 개인의 정보확대를 용이하게 하고 문장.음 성등에 비해 리포터의 자의성이 적다. 디지털기술에 의해 재이용성 역시 크게 향상된다.
그러면 기존의 영상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나갈 것인가.
우선 TV.영화 등 기존의 오락영상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따라 그 형태를 점차적으로 바꿔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수십년에 걸친 TV와 영화 는 프로그램제작과정에서 인간이 받아들이기 쉬운 정보의 제시방법을 실증적 인 형태로 축적해 왔으며 그 성과 또한 대단히 컸다.
게임.가라오케에 의해 개척되고 있는 인터액티브(대화형)영상 역시 지금까지축적된 표현기술의 활용이 불가피하며 양자가 결합함으로써 문화.교양.오락 등 새로운 영상이용이 개척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영상정보산업에 뛰어든 기업들은 앞으로 새로운 수요에 정확하게 부응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공급을 창출하는 의욕을 갖는 동시에 선행 투자리스크를 안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착수하려는 경영체력을 가진 개척형 산업체질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TV.영화.게임등 오락영상분야에서의 변화와 함께 PC보급으로 기업내 사무부문의 전자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앞으로 멀티미디어화 네트워크화에의해 사무부문의 영상정보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영상정보를 다루는 전문부서 도 새로 형성돼나갈 전망이다.
사무부문의 정보화에 따라 축적, 정리된 사무영상정보는 업무적으로 지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에게도 공개되는 형태로 새로운 정보서비스부문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행정부문의 정보화와 정보공개제도의 정비에 의해 이용이 가능한 방대한 공공정보에 대한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