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속 제품이 CD-R(리코더)의 주력기종으로 부상하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수입업체의 가격인하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 진출을 위한 수입상의 신규참여도 늘어나는등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까지 1배속 위주로 형성돼온 국내CD-R시장이 최 근들어 2배속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기존업체들이 2배속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가격인하를 경쟁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필립스 CD-R를 수입공급하고 있는 프로칩스는 3백20만원에 이르던 2배속제품 의 종전가격을 최근 2백70만원으로 인하한 것을 비롯 미국 피나클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영일컴퓨터도 2배속제품의 가격을 종전 3백50만원에서 2백60만 원으로 90만원정도 대폭 인하했다.
이와같이 국내CD-R시장이 정속에서 2배속으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일본 리코의 정속제품을 수입공급하고 있는 다우기술도 오는 7월부터 2배속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티브의 한국대리점인 제이씨현시스템도 오는 7월부터 2배속제품 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L전자.D실업.N실업등 수입업체들도 2배속제품 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