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 "멀티방" 신종 유망사업 각광

한국소프트가 차세대 문화휴식공간을 표방하며 체인점으로 개설하고 있는 멀 티방이 신종 유망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소프트(대표 김재덕)는 올 1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1호점 개설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멀티방이 체인점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5월말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춘천 진주 통영 등 전국 각지에 12개 프랜차이즈 점이 문을 열고 성업중에 있으며 30여개 가맹점이 다음달을 목표로 개설준비 중에 있다.

한국소프트는 특히 8일 오후 컴퓨터프라이스마트 이벤트홀에서 열린 멀티방 사업설명회에 1백50여명이 참여하는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점을 내세워 연말까지 1백개의 체인점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멀티방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일반인들이 용도에 따라 별도로 구성돼 있는 공부방、 사무OA방 등을 활용、 여러가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래방、 3DO방、 비디오방 등을 오락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체인점들이 이미 학생 주부 어린이등 다양한 계층의 회원을 2천~3천명에서부터 1만명까지 확보、 사업성이 높다는 점도 멀 티방개설 붐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방 체인점은 1천만원의 로열티를 본사에 지불하고 여건에 따라 최대 10 개의 방을 구성해서 개설할 수 있는데 광고판촉 및 상품공급 등은 한국소프트에서 지원한다. <김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