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통신구의 화재예방을 위해 한국통신은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밀진단을 받고 통신구내 각종 시설물의 설치시기 및 보수내역을 전산 화하기 위해 총 2백99억원을 투입、 3백71개 전화국에 DB시스템을 구축하기 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통신구 안전관리체계 개선(안)"을 마련、 8일 열린 국무총리실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에서 통신구의 전기시설은 한국통신 건설사업단이 1년에 1번 정기적으로 검사하되 정밀진단을 위해 전기안전공사등 외부 전문기관이 3년주 기로 검사하며, 토목구조물은 한국통신의 선로기술연구소가 2년에 1번、 외부기관인 시설안전기술공단이 5년주기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 97년말까지 서울과 5대도시를 연결하는 시외통신망을 원형으로 이중 루트 화하고 국제통신시설은 현재 3개지역에서 5개지역으로, 시외통신시설은 25개 지역에서 36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통신구내의 침수.화재.가스등으로 인한 장애를 자동으로 감시할 수있는 통신구 집중감시장치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