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지 팩시밀리(PPF)와 레이저프린터、 복사기 등 한 제품에서 다양한 사무기기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기(MFP) 출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우통신、 LG전자 등 주요 팩스업체들은 사무환경 고급화에 대응、 복합기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이 부문의 시장경쟁 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지난달 팩시밀리기술을 기본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 의 복합기 "멀티팩스파워"를 발표한데 이어 이달중 "마이 레이저 팩스(MLF)" 를 출시、 복합기모델을 2개기종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삼성이 이달중 발표할 예정인 마이레이저팩스는 프린터를 바탕으로 팩시밀리 、 복사기 등 여러가지 사무기기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도 이달말경 프린터기능을 기본으로 팩시밀리、 복사 기 등 사무기기 기능을 제공하는 "호비셋"을 출시、 복합기시장 경쟁에 참가 할 예정이다.
대우가 시판하는 호비셋은 레이저 프린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삼성 의 마이레이저팩스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지난달 출시한 레이저방식의 일반용지 팩시밀리에 프 린터보드를 선택사양으로 추가、 복합기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팩스업체들이 이처럼 복합기 출시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 제품이P PF、 프린터、 복사기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 경제적인 비용으로 사무환경 을 개선하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당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