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신세길)이 FM 라디오 겸용 무선호출기를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의 전략기종으로 FM라디오방송을 스테레오로 들으면서 삐삐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선호출기(모델명.씽 L.A)를 세계 최초 로 개발、 12개의 세계특허를 출원하고 이달말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삐삐기능은 물론 소비자가 손쉽게 라디오방송을 선택해 들을 수있도록 10개 방송국주파수를 기억하고 이를 디지털방식으로 자동 선국할 수있게 설계됐다.
또 영어、 한글은 물론 2백50여개의 정형화된 그래픽으로 메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에니메이션 스크린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와함께 1/100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스톱워치기능、 바이오리듬 측정기능 、 자동차 원격제어 기능 등을 가지고 있으며 신세대의 구미에 맞춰 패션에 따라 자유롭게 코디할 수 있도록 5가지 색상의 전면판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나우정밀이 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 며 이미 012、 015 무선호출사업자들과 4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