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관련 업계.학계, 원격탐사기법 관심 고조

지리정보시스템(GIS)관련업계와 학계가 최근들어 원격탐사(리모트센싱)기법 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GIS업계및 관련학계는 원격탐사(Remote Sensin g)기술을 통한 시간.비용절감등의 이점을 활용키 위해 이 분야과 관련한 분석기술및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정부부처및 출연연구소도 리모트센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이 분야에대한 기술확보및 활용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GIS업체의 경우 범아엔지니어링(대표 안철호)이 최근들어 미 랜샛위성데이터 와 프랑스의 스파트위성데이터를 바탕으로 3D기술과 온도 습도 경사도 분석 등 관련데이터 분석응용기술을 모두 처리해 나가고 있으며 데이터분석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중이다.

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도 미국과 러시아 합작회사인 토빈인투스와 공간해 상도 1미터인 2밴드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처리작업을 해왔으며 최근 프랑스 마트라의 7밴드대역 데이터 도입을 통한 분석및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93년부터 이 분야에 진출한 한진지리정보(대표 심이택)도 기존의 미 랜샛 프랑스 "SPAT"및 "TRASTAR"자료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각종 응용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 삼성항공 등의 업체도 인공위성사업 추진과 관련、 이 분야사업의 본격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탐사분야의 시장수요부족등으로 단순연구차원에 그쳤던 학계도 최근 GIS 및 정부의 인공위성 관련연구및 사업활성화를 배경으로 관련 응용프로그램개발및 분석처리기술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부처의 경우 이달초 환경부가 원격탐사실을 개설하고 지도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환경관련프로그램의 분석에 나섰으며、 농진청도 최근 캐나다와 기술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농업분야에의 응용등에 나서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