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시스(주)(대표 함만민)가 무선인식 정보관리시스템(모델명:타이리 스)사업을 강화한다.
13일 한국아이시스는 정보관리시스템이 현재 출입통제용으로 주로 공급돼왔으나 앞으로 이를 물류분야및 홈오토메이션분야로 확대하는등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아이시스는 현재 "타이리스"가 대검찰청과 장기신용은행연구소、 대웅제 약 21세기위원회、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등 10여 군데에 설치돼 있으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현재 한국타이어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과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이시스의 무선인식 정보관리시스템(RFID)은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근접 대상을 0.07초에 인식하고、 여기서 입력된 자료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가 자동으로 분석 관리 통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출입증이나 차량、 상품 및 대형 콘테이너 등에 코일형태의 발신기인 트랜스폰더를 부착하고 안테나에 다가가면 안테나가 이를 감지、 네트워크를 통해 트랜스폰더에 입력된 객체의 정보를 분석해준다.
이 시스템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로는 아파트 및 건물의 출입관리、 주차장 에서의 차량관리、 대규모 창고에서의 물류관리 및 각종 회원관리와 상품관리분야 등이다.
이는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나 바코드의 한계 뿐아니라 IC카드의 단점까지도 해결해주는 것으로、 트랜스폰더는 데이터 수록용량에 따라 64비트 기본형에 서 1천24비트까지 다양하며 읽기쓰기기능도 부가돼 있다.
"타이리스" 시스템은 안테나 트랜스폰더 리더기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아이시 스는 릴레이 응용SW 시스템구성 등을 개발하고 나머지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TI 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일부 스마트카드 가운데 고주파(RF)방식을 채용한 것도 있지만 이 시스템은 인식가능한 거리가 스마트카드보다 길고 다양해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