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붙박이가전 틈새공략 박차

지난 4월 시스템키친 전문업체인 "토탈키친"을 인수한 동양매직(대표 이영서 이 시스템키친용 붙박이(Built-in)가전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14일 동양매직은 지난달 토탈키친의 상호명을 "동양토탈"로 변경하고 기존에주력해온 중고급시스템키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키친용 가전제품을 개발、 사업비중을 전체의 30%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가스 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 일부 모델을 시스템키친용으로 공급하고있는 동양 매직은 세탁기 전자레인지 및 레인지후드 등과 97년 본격생산을 목표로 하고있는 냉장고도 붙박이용으로 개발해 틈새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 다. 이를 위해 동양은 세탁기의 경우 건조기능이 채용된 "프론트 로딩"(Front loading 방식의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냉장고도 시스템키친의 주방공간을 고려 한 제품을 개발하여 수요차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올들어 미국 의 키친에이드 냉장고 외에 냉장고사업 파트너인 호주 이메일사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방식으로 들여와 개발 및 사업성 타진에 나서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미메이텍사 제품의 추가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동양토탈은 지난 13일 동양매직과의 유기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서울사 무소를 역삼동으로 이전한 가운데 이영서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전식을 가졌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