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홈 카닥터(차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우가 실시하는 "홈 카닥터"제는 고객의 차량과 전담애프터서비스요원을 1: 1로 연결、 상담.긴급출동.정비사업소 입고 등 서비스제반사항을 전속처리해 주는 것으로 서울지역의 전대우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우는 우선 92년이후 출고된 차량을 중심으로 대우자동차 소유자별로 카닥 터의 배정을 완료하고 이달말부터 이들 고객에게 카닥터의 이름.전화번호.호 출번호 등이 적힌 차량부착용 스티커를 발송、 오는 7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92년 이전 출고차량이나 주소지변동으로 누락된 소유자는 신청에 따라 카닥 터제를 배정하게 된다.
대우자동차는 이 제도를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하고 고객주소지별 카닥터배 정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대우는 서비스돌입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한강 잠원지구 시민공원에서 우리자동차판매(주) 정해영사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카닥터 1백26명등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카닥터발대식을 가졌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