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3사가 국내와 해외현지 연구소를 네트워크로 연결、 글로벌 연구개발(R &D)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3사는 선진기술 습득과 연구개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설해 운영중인 해외현지 연구소와 국내 연구소간 기술정보망과 글로벌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한 현지밀착형 상품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기술정보교류를 위해 LG전자기술원과 해외연구 소간 인터네트를 구축하고, 휴먼네트워크의 형성을 통한 정보입수 채널의 다양화.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고선명(HD)TV.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디스플레이 LCD .하이미디어 등 전략적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전자기술원이 미국 시카고연구법인(LGECL).새너제이기술센터、 일본 센다이연구소(FRONTEC) 등으로부터 인터네트를 통해 기술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이를 가공해 국산 화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연구개발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LG전자는 또 국내외 연구소간 기술인력 교류를 크게 확대、 연구인력의 글로 벌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체계화해 효율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한 휴먼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역밀착형 제품 개발을 위해 개설한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의 디자인연구소 분소、 북아일랜드 디자인연구소(LGEDT)와 독일 보름스기술센 터 등과도 현지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관련한 상호 정보교류 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수원 기술총괄에서 새너제이연구소.도쿄연구소.
오사카연구분소.런던연구소.모스크바연구분소등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데글로벌 네트워크 체제를 더욱 강화、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와 기술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은 권역별로 추진중인 지역본사내 연구소 등과는 상품개발을 배가시킬수 있는 기술정보망을 구축、 국내외 연구소간 연구개발의 질과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우선 중앙연구소와 일본디자인연구소、 프랑스 첨단종합연구소간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 설립할 미국.일본의 종합연구소를 연결해 HDTV.첨단방송시스템.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