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업체들을 중심으로 유럽연합(EU)의 위성수신기제조업체들이 한국산 위성 수신기에 대해 반덤핑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독일의 카테리네 테크니세트사등 유럽 위성수신기 제조업체들은 한국산 위성방송수신기의 덤핑마진이 22~30%에 달한다며 반덤핑 제소를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또 한국산을 포함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해외투자공장의 제품까지 포함시키는등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재 한국산 위성수신기와 한국업체들의 현지공장 제품이 EU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카테리네 테크니세트사를 중심으로한 반덤핑 제소 추진업체들이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위성수신기를 수입해오다 1년전부터 자체생산에 들어간데 따른 자국 시장보호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공은 최근 한국산 위성수신기의 대EU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업체들간 의 과당경쟁이 발생, 반덤핑제소 가능성이 높아왔다고 밝히고 국내업체들의 주위를 요망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