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인터네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음란물을 걸러낸다.
화제의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서프워치사가 개발한 "서프워치". 이 제품은 인 터네트에서 노골적인 성적표현이나 사진등을 자동으로 차단하는최신 소프트 웨어다. 서프워치사는 매킨토시용SW를 최근 출시했고 윈도즈용은 앞으로 두달후에 출 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프워치가 등장하게 된 것은 점점 포르노의 천국이 되어가는 인터네트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에 따르면 인터네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가 섹스 SEX 이며 "플레이보이"가 빈도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게이나 레즈비언 등 동성연애자들이 파트너를 구하는 게시물이 자주 등장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어린이에 대한 변태성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사설게시판 이 등장하는 등 인터네트의 음란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프워치가 이러한 음란물을 어느정도 차단할수 있는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서프워치의 등장으로 이제까지 인터네트의 음란물에 대해 전혀 대책 을 세우지 못했던 부모들이나 교육관계자들은 한시름 놓을수 있게 되었다.
또 서프워치는 정부의 인터네트 규제를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민주주의와 기술을 위한 모임"은 서프워치의 이 SW개발 을 반가워하며 "정부가 인터네트의 음란물을 법적 규제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이같은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해 통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은 "인터네트가 오늘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발달한 것은 정부의 규제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