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전문업체인 경인전자(대표 김효조)가 리모컨과 스위치.볼륨을 생산할 멕시코 현지공장을 8월초에 착공한다.
경인전자는 총3백만달러를 단독투자해 연내에 멕시코공장을 완공、 내년 1월 부터 우선 월 20만대의 리모컨을 생산하고 내년 중반 이후에는 스위치 및 볼륨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공장부지를 물색중이다. 경인의 멕시코 진출 결정은 지난 2월 삼성의 멕시코 현지법인인 싸멕스가 리 모컨 현지구매 가능 업체의 하나로 이 회사를 선정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 공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가면 월 60만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인은 멕시코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이승만 상무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시장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협소해 직접.단독 진출보다는 기술제휴나 합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