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교역(대표 이양섭)은 땅속의 수도관이나 가정의 온돌파이프 등 각종 급 배수관에서 물이 새는 곳을 찾을 수 있는 누수탐지기(모델명:JC-5000사진)를 출시했다. 각종 지하매설물 탐지장비를 공급해온 대성교역이 지난해 쌍용연구소에 의뢰 、 국내실정에 맞게 개발한 이 누수탐지기는 고성능 청음센서로 반경 1.5M、 깊이 1.5M 내의 물소리를 최대 5백배로 증폭 감지해 누수지점을 알아낸다.
지난해 아날로그방식의 JC-2000을 선보였던 대성교역은 이번 신제품을 디지 털방식으로 개량하고 무게도 6.7kg으로 줄여 휴대와 이동이 간편하도록 했다. 그동안 누수탐지기는 국내수요가 미미하고 핵심부분인 센서기술 등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여 대부분을 미국 독일 등의 외국산수입품에 의존해왔다. 수입 품의 3분의 1 가격인 1백20만원에 공급에 나선 대성교역은 이 누수탐지기의 수출선으로 중국과 일본을 모색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