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나진상가 관리업체인 나진산업과 상우회가 나진상가 중흥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진산업(대표 박희진)과 상가 입주 5개 상우회는현재 소규모 10개동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가 구조로 고객유인력이 분산되고 노후화현상에 따른 고객들의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다고 판단、 상가 활성화 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전자월드 홍보연구소(대표 이상현)에 상가 이미지제고를 위한 CI작업을 의뢰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금마련에 본격 착수 했다. 나진산업과 상우회는 최근 이미지 통일을 위해 나진상가 명칭을 "전자월드" 로 변경했으며 조만간 상가심벌과 로고를 확정、 빠르면 내달초부터 전자월 드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이미지 통일작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그림참조>이에 따라 나진상가 10동에서 20동까지 상가명칭은 전자월드 10동 에서 20동으로 바뀌게 된다.
나진측은 이밖에 노후화된 건물외벽을 보수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각종 옥외간판을 통일하는 등 환경 보수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나진은 이를 위해 10개동으로 산재돼 있는 제품별 전문상가동 유도안내판 설치 매장전시의 고급화 등 고객편의제공 및 서비스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전략이다. 또 인근 상가와 협력、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위한 안내소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나진이 상가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인근 전자랜드상가가 신관을 신축하고 매장을 깔끔하게 꾸미는 등 대형화、 현대화하고 있는 데자극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