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이달말까지 HDTV협력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조속한 시일내 에 HDTV 공동개발협정을 체결하기로 하는 한편 전전자부문의 협력도 강화、 차세대교환기(ATM)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15일 박재윤 통산부장관이 이날 북경에서 오 의 중국대외무역 경제합작부 부장과 한.중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으며, 양국간의 기술협력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산부 발표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14, 15일 열린 제2차 산업협력위 전체회 의에서 지난해 3월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자동차부품.항공기.전전자교환기.
고선명(HD) TV 등 4개 협력분야와 관련한 협력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HDTV 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해 이달말까지 한국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중국의 비홍전자유한공사에 한.중 HDTV 협력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조속한 시일안에 HDTV 공동개발 협정을 맺기로 했다.
또 전전자교환기 부문의 협력을 위해 양측은 한국의 전자통신연구소와 중국 우전부전신과학기술원이 중심이 돼 차세대 교환기(ATM)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항공기부문에서 양국은 공동개발 대상기종을 1백석급(1백인~1백20인승)으로 최종 확정하고 합작지분은 한.중 양국에 70~80%、 제3기술협력선에 20%이 내、 기타 아시아 참여국에는 10% 이내로 배분키로 했다.
양국은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합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 자동차 부품업체간의 합작투자 및 상호 시찰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하고 자동차 부품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 공동개발 대상부품 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