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치 이상의 대형제품이 컬러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판매된 총 79만7천5백여대의 컬러TV중 25인치 이상이 37만9천대로 전체시장의 49%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품크기별로는 25인치와 29인치 TV가 각각 22만8천6백여대와 13만8천4백여 대로 28.7%、 1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25인치 TV는 지난달 컬러TV 총 판매대수 15만1천4백여대의 31.5%인 4만7천6백여대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대형TV 선호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인치 TV와 광폭TV는 1~5월중에 각각 8천여대、 4천여대가 판매돼 각각 1% 안팍의 낮은 시장점유율을 보였지만 판매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에 반해 20~21인치 TV는 모두 33만6천2백여대가 팔려 42.2%의 시장점유율 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5만9천여대로 39%에 머물렀다. 또 16인치 이하소형컬러TV는 전체시장의 10% 수준인 8만1천6백여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LG전자가 31만4백대(38.9%)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 성전자 29만2천9백여대(36.7%) *대우전자 9만9천6백여대(12.5%) 아남전자 9만5천여대(1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