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살포용 무인 헬기 제작공장이 준공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성내면 월성리 월성산업(대표 윤여홍)이 지난해 12월부터 중소기업자금 등 15억원을 투입、 성내면 월성리 338의 대지 2천2백 74㎞에 착공한 농약 살포용 무인 헬기 제작공장이 완공돼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백대이다. 무인 헬기의 기체무게는 20kg으로 송수신기의 전파에 의한 무선조종으로 작동되며 농약 탑재량은 20l로 2.4ha 의 면적을 16분만에 살포할 수 있어 고성능 분무기에 비해 15배 효과를 얻을수 있다.
한편 월성산업 대표 윤씨는 이농현상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과 농약중독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 10여년동 안 연구 개발끝에 지난 92년 2차례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으며 93년부터 미비 점을 보완해 무인 헬기 제작에 착수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