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자산업의 경기가 활황세를 보일 전망이다.
2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국내 산업경기는 올 하반기에도 엔화절상의 지속으로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며 전자산업은 생산.수출.내수 등 전부문이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부품의 경우 엔고로 인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중 수출은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되나 여전 히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일 전망이며 이에 따라 생산은 33.8%、 내수는 20.8%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별표 참조 특히 하반기중 가전수출은 엔고지속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국내업체 들의 해외마케팅 강화로 지난 상반기보다 4.9%P 증가한 17.4%의 신장률을 보일 전망이나 내수는 보급률 포화로 상반기보다 4.3%P 감소한 9.4% 증가 에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산업용 전자산업의 수출은 엔고의 영향으로 작년동기비 26.3% 신장 률을 보이며 내수는 통신기기 등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38.7%의 높은 증가율 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