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보문화의 달에 맞추어 개최되는 SEK`95행사는 국내외에서 1백85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2천3백여점의 최신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이는한편 컴퓨터관련 세미나가 동시에 열리게 되어 있어 명실공히 이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전략적인 육성과 정보문화 확산이라는 기본취지에서8 7년 처음 시작한 이래 국내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이 행사는 그동안 관련업체에서 개발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컴퓨터산업을 주도해 온 대기업과 기술지향적인 중견업체들은 물론 외국 유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대거 참여하여 일반 소프트웨어에서 윈도즈 지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특징있는 제품을 부스별로 전시함으로써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컴퓨터 사용환경의 변화된 위상을 그대로 입증해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도 다양한 CD롬타이 틀과 사운드카드, 영상편집카드, CD롬드라이브 등 4백여종이 전시되고, 하드 웨어장비 분야에서도 5백여점을 선보임으로써 급진전되고 있는 컴퓨팅 환경 변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에게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까지 도 제시하여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산.학.연은 물론 사용자 모두가 이같은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봄으로써 모쪼록 마련된 이번 전시회가 값진 결실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