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95에 출품된 SW는 전체 출품작 2천3백점 가운데 35%인 8백여점에 달한다. 출품작들의 실행플랫폼 유형은 "윈도즈3.1" "윈도즈NT" "MS-DOS" "OS/2" "HP/UX"를 비롯한 유닉스 등 10여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윈도즈3.1"환경에서 실행되는 제품이 출품된 응용소프트웨어중 85%이 상인 7백여종이나 된다. 그뒤를 "MS-DOS" "윈도즈NT" 각종 유닉스,"OS/2"등 이 따르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SW들을 몇가지 분야로 나누면 일반사무용패키지, 네트워크SW, 경영정보시스템(MIS), 광학문자인식프로그램(OCR), 교육용패키지 등이다.
또 유틸리티, 서체, 취미오락, 클라이언트서버(CS)솔루션, 외국어번역프로그 램 분야 출품작도 다수 출품됐다.
이밖에 국산 4세대언어와 각종 저작도구 등도 눈에 띄고 있어 올해 출품작은분야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일단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적으로 출품작이 가장 많은 분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반사무용패키지 와 MIS패키지로서 각각 50여종이나 된다. 그 다음은 교육용패키지, 네트워크 SW분야로서 각각 30~40종에 이른다.
전체출품작에서 각 분야별 출품작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SEK`94와 비교 해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SEK`94에서는 극소수였던 네트워크SW와 클라이언트서버솔루션 출품작이 급증, 2개분야를 도합하여 50여 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컴퓨터환경 보급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 할수 있다. 네트워크SW와 클라이언트서버솔류션 분야에 대한 강세는 올해에 이어 내년의 SEK`96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사무용패키지 분야별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일반 사무용패키지 가운데 전통적으로 강세 를 보이고 있는 한글워드프로세서 부문의 경우 한글과컴퓨터의 "한글3.0a"( 윈도즈용), AIT코리아(한국노벨)의 "워드퍼펙트6.0a", LG소프트웨어의 윈워드3.0 포스데이타의 "일사천리" 등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글워드6.0 과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등이 유통사들을 통해 출품됐다. 한글과컴 퓨터는 예상을 뒤업고 도스용 "한글3.0"을 새로 개발, 선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통합슈트에서는 한글과컴퓨터와 한국로터스의 합작품 "한글오피스3.0"과 AIT 코리아의 "퍼펙트오피스"를 비롯 MS의 "MS오피스4.2" 등이 출품됐다.
스프레드시트부문에서는 LG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유일한 국산 제품 "윈시트" 를 비롯, MS의 "엑셀5.0", 로터스의 "로터스 1.2.3 R5K" 등이 나왔다. 드로 잉 부문에서는 한글컴퓨터의 "한그림", 한솔컴퓨터의 "수채화", 큰사람의 하늘그리기 등 국산과 비비컴이 어도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각축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MIS패키지 MIS패키지는 회계, 인사, 유통, 자재관리 등 경영 분야 전반에 걸쳐 골고루출품됐다. 주요 출품작들을 보면 한음컴퓨터의 "한음회계골드", 미래소프트 웨어의 "인센티브", 에레미의 "큰손1.31", 키컴의 "명인", 한국비지네스시스 템의 "일등공신"과 "백만장자", 정림시스템컨설팅의 "경리과장", 오작교소 프트웨어의 "컴장부" 등이다.
네트워크.CS솔루션 네트워크SW의 경우 주된 출품부문은 그룹웨어와 전자메일.결재시스템을 비롯인터네트검색도구 TCP/IP프로토콜과 비동기식 통신에뮬레이터, 팩스드라이 버 등이다.
그룹웨어는 AIT코리아가 전자메일.결재시스템과 문서관리프로그램 등을 결합 한 노벨의 "그룹웨어(Group-Ware)", 삼테크가 출품한 노벨의 "노츠" 등이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전자메일.결재시스템은 핸디소프트의 "핸디*오피스", 수퍼스타소프트웨어의 "수퍼메일", LG소프트웨어의 "오피스메일", 큐닉스컴 퓨터의 "큐메일", 피코소프트의 "명인 포 워크그룹" 등 10여종이나 된다.
이밖에 퓨처시스템은 새로운 개념의 그룹통신소프트웨어 "오픈스페이스95"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각종 터미널에뮬레이터 문서회의시스템, 전자메일 인터 네트접속도구 등이 결합된 형태이다.
인터네트 접속및 검색도구들도 5종이나 출품됐다. 데이콤의 데이콤인터네트서비스 넥스텔의 "넥스텔인터네트서비스", 쓰리소프트의 "웹A" 및 모자익 퓨처시스템의 "퓨처/웨브 매스터"와 "인터네트 스타트키트" 등이 관람객 들로부터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 한 제품도 없었던 인터네트접속 및 검색도구의 출품러 시는 최근의 붐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할수 있다.
비동기식 에뮬레이터부문 가운데 PC통신용으로는 하늘소의 "이야기7.0"과 한 글과컴퓨터의 "한네트1.5"가 돋보이고 있다. 새롬기술은 팩스드라이버 팩스맨 을 팝소프트는 원격제어통신프로그램"리모콘"을 각각 내놓았다. 이 가운 데 특히 "이야기7.0"은 멀티미디어서비스기능이 추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TCP/IP부문에서는 퓨처시스템이 유일한 국산 제품인 "퓨처/TCP 3.5"를 새로선보였다. 클라이언트서버 CS 솔루션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서버환경에서 DB나 문서를 검색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문서관리부문에서 는 AIT코리아의 "소프트솔루션"과 한국아이시스의 "PC닥스 오픈", DB부문에 서는 다센의 "다센21" 등이 눈에 띠고 있다. 해태전자는 "윈도즈NT"를 밉스 시스템에 이식한 "윈도즈NT서버"솔루션을 출품했다.
시스템.저작도구 큰사람이 일반응용SW용 "만능해결사1.1", 한올정보통신이 어린이용 소그래미2.0 KCB가 DB용 "서류가방", 프로텍소프트웨어가 사무용"한올" 등 국산 제품을 각각 출품했다. 저작도구는 해가 거듭할수록 출품작수가 증가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언어로는 윌시스가 "어큐코볼85", 송우정보가 "마이크로포커스 코볼 ", 트라이콤이 "왓콤", 태평양정보기술이 "링크코볼85" 등을 내놓았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퓨처시스템"이 노벨의 "유닉스웨어"유닉스를 한국형으로 개작한 "퓨처웨어"를 선보여 이채를 띠었다. 유틸리티분야에서는 삼테크가 한글노턴유틸리티8.0 트라이콤이 "PC툴즈"와 디스크압축프로그램 "스택", 피코소프트가 "피코커맨더", 가능테크가 프린터유틸리티 "키다리1.0" 등을각 각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OCR분야에서는 신소프트웨어대상 5월상을 수상 한 한국인식기술의 "글눈2.52"를 비롯 삼홍데이타시스템의 뉴로OCR 합산컴퓨터의 "아르미2.1", 창신시스템의 일본어문자인식시스템 "한글가나" 등이출품됐다. 이밖에 교육용 패키지분야에서는 한메소트, 한솔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각각 "한메타자교사", "한솔타자교실", "한글타자"라는 타자연습프로그램을 출시 이채를 띠고 있다. 외국어번역프로그램부문에서는 다니엘텍의 일한번역기 정소프트가 영한번역기"워드체인지", 부강하이컴이 "일한번역시스템"을 각각 출시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