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이 비수기의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행사를 마련 실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뉴텍컴퓨터 등 주요P C업체들은 계절적인 비수기인 5월이후 PC 매기가 뚝 떨어짐에 따라 고객을끌 어 모으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이들 업체는 최근의 판매부진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겹치면서 예년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무이자 할부판매、 노마진 세일 등 다각적인 판촉 계획을 마련、 시행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6월 한달간 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대량판매시 할인혜택 등 판매촉진을 위한 대리점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개최도 검토중이다.
대우통신 역시 지난 17일부터 1달간에 걸친 무이자 할부판매와 함께 구형 컴퓨터를 최고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대우 펜티엄 보상교환 대잔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도 사상처음으로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했다.
중소기업인 뉴텍컴퓨터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파격적인 노마진 세일을 하고 있으며 현주컴퓨터도 20일부터 보름간 "여름 특별할인 대축제"를 벌인다. 엘렉스컴퓨터는 지난 15일부터 1천대에 한정해 매킨토시 구형PC 전기종에 대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던인스트루먼트는자사제품보다 우수한 PC를 제시하는 사람에 대해 1억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이색 판촉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