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애플리케이션 분할과 자동코드 생성기능을 내장하고 윈도즈환 경을 지원하는 객체지향형 클라이언트서버개발도구 "디벨로퍼2000"을 21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소개됐던 "CDE2"를 모듈별로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디벨로퍼200 0"은 "파워빌더"(사이베이스)、 "SQL윈도즈"(굽타)、 "뉴이어러"(인포믹스) 등과 경쟁제품으로, 오라클로 하여금 세계 최대 DB엔진공급사의 입지를 크게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오라클 측은 이번에 발표된 "디벨로퍼2000"은 대용량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DBMS 상에서 클라이언트서버용 업무용프로그램의 개발 및 유지보수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벨로퍼2000"의 핵심기능인 언어공유(Shared Langua-ge)기능은 클라 이언트와 서버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교통량을 최소화시키며 코드재사용 수준을 높여준다.
언어공유기능은 또 업무프로그램을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분할(partitioning) 시켜 개발자의 생산성 및 프로그램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오라클은 이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지방고객을 위해 내달 3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지역에서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