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캐드업체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캐드설계언어 무료강의를 기획、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건축응용프로그램 "CIMCAD"를 중심으로 건캐드와 함께 이 분야의 양대산맥인한국CIM이 화제의 업체로 오는 7월31일부터 한달간 전국대학의 건축과 재학 생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실시키로 했다.
"건축을 연구하고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캐드를 모르고는 더이상이 분야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를 기획했다"며 "이것이 동종 업계에서 처음인 것으로 안다"는 것이 한국CIM 부설 아론연구소 김준엽소장 의 설명이다.
한국CIM의 무료강좌 내용은 기존의 일반화된 LISP언어가 아닌 ADS와 ARX언어 라는 점이 특징이다.
ADS(Auto CA-D Development System)는 C 베이스의 고급캐드언어이며 ARX (AutoCAD Running E.ecution)는 C 언어를 바탕으로 한 만큼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한국CIM의 이같은 기획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특히 일반 학원에서의 "오토캐드" 교육 4주과정에 최고 40만원、 프로그래밍 과정으로 들어가면 6개월과정에 2백만원까지의 수강료를 받는 상황에서 이 과정의 선발자는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맡게 되는 셈이다. 이번 무료교육은 단 20명을 선정하는 만큼 4주간에 걸쳐 철저한 이론과 교육의 장으로 이 행사를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 김소장의 의지이다.
한국CIM은 이번 기획과 관련、 오는 7월15일부터 2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개별 통보를 통해 "정예 수강인력(?)"을 선정、 하드트레이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교육트레이닝은 첫쨋주가 알고리즘、 둘쨋주가 C언어 기초、 셋쨋주 ADS 기초、 넷쨋주 ADS 주요기능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CIM측은 "유능한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수료후 같이 일할 수도 있다 며 유능한 수강자에 대한 특채의사를 굳이 감추지 않고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CIM은 자사의 유저를 위한 강의를 일시적으로 폐지하는 등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