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원고 자동분류장치(소터)와 더불어 복사기의 양대 편의장치인 원고양면 이송장치(RADF)를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하는 데성공 7월초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89년 국내 최초로 원고 자동이송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이보다 한단계 앞선 기술인 원고 양면이송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 제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신도리코가 6년여의 연구기간끝에 개발에 성공한 원고 양면 이송장치(모델 명:RDF-40)는 한번의 원고세트로 원고의 양면을 2장의 용지에 각각 복사해 복사업무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신도리코의 RDF-40은 또 2개의 모터를 구동해 원고의 잼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자동용지 선택기능을 채택、 세트된 원고의 크기에 맞추어 용지를 자동적으로 선택해준다.
RDF-40은 양면모드에서 A3~B5 크기 용지를 자동선택해 사용며 A4기준 분당 9장을 복사할 수 있다.
신도리코는 RDF-40을 복사기 주력기종인 NT-4000시리즈에 선택 품목으로 탑재 국내 시판에 나서며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고양면 이송장치는 복사원고를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소터와 함께 복사기의 양대 편의장치로 사무자동화 효과가 높아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