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World] 화제작 코너 "신대동여지도"

범아엔지니어링(02-588-2271)은 지리정보시스템(GIS)개념을 도입한 수도권의 전자 교통전문지도 CD롬타이틀("신대동여지도")을 업계최초로 유통업체인 N C 02-3442-2798 를 통해 선보였다.

"신대동여지도"는 GIS전문업체인 범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작품으로서 일반인 대상의 현장판매도 이번 전시회에서 이뤄진다.

이 전자지도는 컴퓨터상에 구현된 지도인 수치지도를 일반인들이 사용 가능토록 CD롬에 담은 것.

따라서 일반인들도 수도권을 대상으로 제작된 이 CD롬을 통해 수도권의 명승 고적, 국립공원, 주요산, 사찰및 유적지등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전자지도의 DB개념으로 교통지도 전문업체가 제작한 지도를 스캐닝, 전국지도 1만분의 1, 광역지도 25만분의 1, 상세지도 2만5천 분의 1과 5만분의 1 축척으로 제작했다.

이 제품은 전자지도가 고정적인 축척을 갖는 이미지 데이터임을 감안해 레벨 변환과 이미지 데이터에 대한 확대축소도 가능케 했다.

또 레이어표시기능, 명칭에 의한 검색, 위치에 따른 검색, 최단거리산출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와함께 자사가 수행하고 있는 측량 및 GIS관련업무에 대한 데모기능도 제공한다. 개발자 인터뷰 범아엔지니어링 김희두 실장 "이번 "신대동여지도"출시를 계기로 GIS가 일반에 더욱 친근하게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3개월간 일반에게는 생소한 수치지도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지도개발에 구슬땀을 흘린 범아엔지니어링 김희두개발실장(37)의 출품소감이다.

회사가 측량을 베이스로 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관계로 이 분야에 기대가 컸던 경영층의 관심도 이번 작업의 촉매제였다는 것이 김실장의 설명이다.

범아는 이번 출시에 이어 향후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한 전자지도 VAN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기술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김실장은 이와관련해 "이번 성과에 이어 데이콤과의 협력을 통한 지리정보 관련VAN(부가정보통신망)사업 참여를 모색중"이라며 부가사업 참여시 다양한분야의 정보로 일반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타이틀을 사용하면 백화점 극장 지하철 노선버스 관공서등의 위치, 주차 시설 세일기간 특징, 배차시간, 관공서 담당업무를 손바닥보듯이 지도로 볼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GIS분야에 손을 댄 범아는 수치지도 DB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일반인과의 접촉을 확산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실장은 이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부산 SEK에 서는 서울지역의 위상구조화된 벡터도로망 데이터를 추가해 내놓을 계획"이 라고 밝힌다.

이번에 나온 "신대동여지도"는 관련업계가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 교통도로는 처음으로 나온 제품이다.

김실장은 "이번 "신대동여지도"의 출품을 계기로 지속적 작업을 통해 전국지도를 모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