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용화와 재료표준화를 위한 수급기업간 협의체가 설립된다. 자본재산 업 육성추진위원회 민간부문추진반(반장 김정태 대한상의 부회장)은 28일 오후 상의클럽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경제단체가 앞장서 부품 및 소재 생산기업과 완제품기업이 자율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업종별로 수급기업간 협의체 구성을 적극 유도하고 신 개발 품과 수입부품 및 소재 경진대회 등을 통해 국산자본재의 수요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산자본재의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표준화기획단 추진과 관련、 철강협회가 중심이 돼 표준화품목을 발굴하고 자동차공업협회를 중심으로 부 품공용위원회를 설립하는 한편 부품、 재료분야의 표준화 규격제정도 추진키 로 했다.
이와 함께 자본재 국산화를 유도하기 위해 동종업종간 전담기구 설치를 통해 수입대체품목을 발굴하고 전기공업진흥회의 정보.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수입 대체품목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본재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섬유산업연합회가 기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주관으로 외국전문가를 초청、 현장 지도도 실시할 방침이다.
12개 경제단체 대표로 구성된 추진반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격월제로 회의를 개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발굴해 신경제회의 에 보고하는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