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24일 한.미경제협의회 소속 재계 총수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하고 27일 한국전참전기념탑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방미에 즈음해 재계의 총수들이 대거 미국을 방문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구평회 무역협회 회장(한.미경제인협의회 회장)을 비롯 정세영 현대그룹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김 현철 삼미그룹회장、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이■용 대림그룹회장 등 그룹총수와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이경훈 (주)대우 회장 등 전문경영인을 포함한3 7명의 재계 인사들은 내달 23~24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도 30여명의 민간경제인이 참석할 이번 한.미재계회의에서는 *북 한 및 아시아 시장의 공동진출 방안 모색 *미국의 대한투자확대 방안 *한 국의 금융 및 보험 시장개방 *한국내에서의 지적재산권 보호 *미국의 반덤 핑 규제완화 문제 *양국 기업간의 기술 공동개발 등 양국 관심사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한편 최종현전경련 회장은 김영삼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미국을 방문할 예정 이며 최회장은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하는 그룹 총수중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등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재계 인사들과 현지에서 합류、 27일 워싱턴 링컨기념관 인근에 조성된 미국의 한국전참전 기념탑 및 공원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 기념탑 등의 건립에 3백만달러를、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은 각각1백만달러와 50만달러의 기금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