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보도채널인 연합TV뉴스(YTN)를 비롯, 서울의 구로등 일부지역종합 유선방송국(SO)이 전문성과 지역성이라는 케이블TV의 장점을 살려 지난 27일 실시된 "제1회 4대 지방동시선거"의 투.개표실황을 직접 중계함으로써 시청 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케이블TV 뉴스전문채널인 연합TV뉴스(YTN.대표 현소환)는 투표가 끝난 지난2 7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취재기자등 연인원 1천여명이 동원돼" 6.27 4대지방선거 투.개표실황"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이를 위해 YTN은 선거보도와 뉴스속보를 위한 전용스튜디오를 마련하고 한전 의 광케이블망을 통해 화면을 중계하는 11개의 인젝션전송망을 비롯해 16대 의 중계차와 7대의 이동위성중계차(SNG)등 모든 중계.취재장비를 동원、 중 앙선관위와 내무부등 전국 주요도시의 선거주관기관등을 연결해 중계했다.
서울의 구로등 일부 SO는 자체 지역채널을 통해 구청장 및 시.구의원선거투.개표실황을 중계해 해당 지역 케이블TV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서울의 구로구와 금천구등 2개구를 관할하고 있는 구로케이블TV(대표 박기병 는 2천여만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본사 스튜디오와 구로구청 및 금천구청 의개표장을 잇는 전송망을 구축、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전직원 40여명과 아르바이트생 20여명을 동원해 투.개표 실황을 3원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또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인천등의 SO들도 선거가 끝난 27일 저녁부터 개표 가 끝날때까지 각 구청상황실 및 개표소등으로부터 개표현황을 받아 집계한 뒤 본사 스튜디오에서 이를 중계하는 식으로 지방선거 소식을 방송、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