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멕시코현지공장설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 1억 달러규모의 변동금리사채(FRN)를 발행키로 하고 30일 홍콩에서 5개국.13개은 행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는다.
삼성전관은 이번에 발행하는 FRN이 5년만기이며 6개월 리보(LIBOR)금리에 0.
33%의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발행한 변동금리사채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의 유리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또 이처럼 유리한 조건으로 FRN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은 자사 재무구조가 견실할 뿐 아니라 최근 수년간 컬러 브라운관의 매출호조로 경영목표달성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매우높은 기업신용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관은 말레이시아및 독일에 이어 미주시장을 겨냥、 지난해 10월 멕시코에 진출했는데 올 가을 완공예정인 이 공장은 연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 3백만개 규모의 컬러 브라운관을 생산하게 된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