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의 국제공동협력이 내년부터 특정국가와의 단순 기술교류 차원 에서 탈피해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세계 유수연구소의 국내 유치에 따른 선진기술의 국내 이전 촉진등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된다.
과기처는 기술선진국과의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촉진하고 선진특화기 술을 국내로 이전키 위한 전략적 외교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의 해외연구기관 의 국내 유치 및 세계 과학기술 외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 이다. 이를위해 과기처는 내년에 40억원을 투입、 세계 최고수준의 아태이론물리센 터를 국내에 설치해 국내 이론물리학 및 관련 기초과학의 수준을 높여 나가기 위한 선진국들과의 공동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아태지역의 연구공동체 형성을 촉진키 위한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내년 하반기중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APEC의 10개 실무그룹중 과학기술 관련 4개 실무그룹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첨단 및 기초과학기술의 국내 이전을 촉진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분소를 생명과학연구소내에 설치하는 방안 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해외현지에 특화된 기술을 습득키 위한 현지연구센터의 설립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해외 우수연구소의 국내 유치 및 해외현지 연구센터설립등 전략적 과학기술외교가 강화될 경우 해외선진기술의 효과적인 국내 이전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강화와 함께 국내 연구기관의 운영 및 관리의 고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