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에이텔의 PC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현대 정보기술(HIT),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접촉중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에이텔 이사회를 열고 에이텔의 PC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를 타기업에 인수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포스서브를 인수할 의사를 비치고 있는 SDS.HIT 등에 지난달 30일 매각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양사에 포스서브의 20여명의 전문인력과 PC통신시스템、 2천6 백여개의 해외DB、 국내 2백여 IP 등을 모두 포함、 최고 60억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양사는 포스서브를 인수하기 위해 포스서브의 자산가치 등에 관한 구체적인 평가작업에 들어가 조만간 인수가부를 결정、 포스코그룹에 제안서 를 낼 방침이다.
그러나 SDS와 HIT 양사는 포스서브의 마케팅 전문인력과 해외DB는 인수할 수있다는 입장이나 시스템에 대해서는 인수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에이텔은 포스서브의 인수는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포함해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