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국영전화업체인 PT텔레커뮤니카시 인도네시아(PT텔레컴)가 종업원을 감축하는등 체질개선에 나섰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PT텔레컴이 통신시장의 개방 및 경쟁체제도 입에 대응、 기업구조조정에 나서 올해말까지 전종업원의 16%에 해당하는 4만3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우선 고령자를 대상으로 6천~7천명을 조기 퇴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PT텔레컴의 한 관계자는 "2001년까지 세계수준의 통신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앞으로 해외투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