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이스트먼 코닥사가 일본 후지사진필름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거래에 관한 청원문제를 공식안건으로 상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미.일간 자동차분쟁에서 최근 합의를 도출해낸 미무역대표부는 이번주중 코 닥사의 청원사항을 통상협상안건으로 채택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나 관계자들은 이것이 무역제재에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미.일양국간의 협상이후 사진필름시장 개방에 대한 실질 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이미 타결된 자동차분쟁 합의사항에 대해 일본 측의 이행이 따르지 않을 경우 사진필름이 주요쟁점으로 부상할 수도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