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16MD램 및 64MD램 이상의 첨단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클래스 1 수준의 고청정 클린룸 소재가 생산된다.
클린룸용 청정소재업체인 동양청정소재(대표 조윤제)는 구미공단 3단지내 부지 2천평에 연건평 1천평 규모의 청정소재 전용공장을 최근 완공、 이달 말부터 방진복 및 방진화、 청정와이퍼 등 클린룸에서 사용하는 각종 소재류를 본격 생산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8월부터 총 4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이 공장은 16MD램 및6 4MD램 이상 첨단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백평 규모의 청정실과 클린포장시스템、 응용개발연구실 등 일관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래스 1"수준의 고청정 클린룸 및 초순수(18.3메가옴) 제조설비를 완비해 제품생산부터 재활용을 위한 세정까지 모두 처리할수 있다. 조윤제사장은 "이번 구미 새 공장의 본격가동으로 고품질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게 돼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세계 청정소재시장 공략이 한층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청정소재는 오는 7일 준공식을 갖는 동공장의 본격가동에 힘입어 올해 직수출 2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30%정도 늘어난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7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줄곧 방진의류、 에어마스크、 클린룸용 와이퍼 등 청정소재의 국산화에 힘써왔으며 93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16메가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초청정 의류의 연구개발에 성공한바 있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