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이 호주 제나시스사와의 제휴를 통해 지리정보시스템 GIS 사업을 본격화한다.
1일 SDS는 GIS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호주의 대표적인 GIS업체인 제나시스 사와 제휴하기로 하고 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SDS는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호주 제나시스 본사를 방문、 실무급 합의를 마치고 세부내용의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양사의 제휴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며 여기에는 제나시스사의 삼성에 대한 *GIS기술지원 및 툴 공급 응용프로그램공동개발 *인력교육지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제나시스사의 툴을 삼성의 GIS사업 표준툴로 사용하는 방안 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혀 이 툴을 기본SW로한 국가GIS사업참여가능성을 시사했다. SDS는 그동안 미IBM의 "지오지피지"를 자사GIS사업주력툴로 사용해 왔으나광주시 프로젝트에 일부 참여한 것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SDS는 세계적인 GIS업체인 호주 제나시스사와 제휴함으로써 이같은 부진에서 탈피하고 나아가 국가GIS개발사업에 적극 참여、 사업확장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DS는 제휴선 모색을 위해 그동안 미ESRI사의 "아크인포"、 인터그래프 사의 "프레임" 등 각종 툴을 놓고 주력툴 신규선정을 위한 시험작업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