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덜란드 제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종합 21위 차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3일 오전(한국시간) 폐막된 제7회 국제정보 올림피 아드에서 우리나라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전체 51개 참가국중 종합 2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성적은 우리나라가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처음 참가한 92년 제4회 대회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92년 4위、 93년 6위、 지난해에는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하진단장(아주대 교수)은 우리나라 대표단 성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에 대해 "과거 실기위주의 출제경향이 금년에는 이론위주로 바뀌어 실기위주로 훈련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대회 우승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체코가 차지했으며 중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및 동메달 각 1개로 2위를、 헝가리가 금메달 3개로 3위를 차지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수학.물리.화학.생물.정보.등 5개 분야에서 20세미만 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세계 청소년들의 두뇌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제8회 대회는 헝가리 베스프렘에서 내년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