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창고에 비해 열손실이 40%이상 절감되고 컴퓨터로 관리、 적정 신선 도를 유지시켜 주는 냉동자동창고가 국내 처음으로 건립됐다.
6일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선일자동랭장에 국내 처음으로 완전 무인화를 실현한 냉장.냉동 자동창고를 건립、 7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동창고는 2천6백평의 대지에 섭씨 영하 20도에서 25도까지 냉동물을 보관하는 창고 2개와 영하 25도에서 영상 5도까지의 냉장물을 저장할 수 있는창고 1개로 구성돼 총 12t의 제품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품의 파손 신선도 저하、 재고품 관리의 어려움 등 재래식 냉장창고가 안고 있는문제점을 상당부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컴퓨터에 의한 자동제어로 제품관리가 쉽고 상온의 공기가 냉동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설계、 작업자나 지게차가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입출고가 가능해 연간 전기료를 40%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온도설정이 자유로워 수산물.축산물 등 신선도를 요하는제품의 보관이 용이하고 컴퓨터에 의한 냉매 순환방식으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규격과 보관 온도조건이 상이한 제품의 보관에도 편리하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삼성항공 안복현부사장을 비롯해 선일자동랭장 김증묵회장 황명수 국회 국방위원장 등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