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업체 CD롬타이틀 출시 잇따라

최근들어 부산지역 소프트웨어업체들의 CD롬 타이틀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최근 멀티미디어 PC보 급이 늘어나면서 CD롬 타이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CD롬 타이틀을 내놓고 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CD롬 타이틀 "PC홈요리사"를 개발한 금우시스템은 지난달 에 건강상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CD홈 건강백과"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UN회원국에 대한 정보를 담은 CD 타이틀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자동안내 시스템을 제작해온 부산의 대표적인 멀티미디 어업체인 광일정보시스템은 멀티테크라는 전래동화시리즈의 CD 타이틀 출시 를 준비중이며, SI업체인 코리아컴퓨터도 컴퓨터 초보자에서 중급자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PC연습용 CD타이틀 "PC여섯마당" 을 제작、 PC업체들이 일반 컴퓨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영상프로덕션업체인 중앙하이비전은 영상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CD타이틀 "영 상족보"를 조만간 내놓기로 하고 유통망확보 등 구체적인 작업중이다.

이 밖에 전산용품 전문업체인 키모는 바바(VAVA)라는 브랜드의 CD타이틀 OEM 공급에 나섰는데 앞으로 자체기술력으로 다양한 CD롬 타이틀을 내놓을 계획 이다. 부산 소프트웨어업체들이 CD롬 타이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CD롬 드라이브와 MPEG 재생보드가 장착된 멀티미디어 PC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CD타이틀 사용환경이 보편화됐고 CD의 경우 여러번 재생해도 화질에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로 부터 인기를 얻는 등 시장성장 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기자>